남편과 두 아이와 오랜만에 같이 외출을 하고 왔어요
차타고 10분정도 거리에 뷰가 예쁜 카페가 하나 있는데 햇살이 너무 좋은 하루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부랴부랴 짐을 챙겨 나갈 준비를 했지요

따뜻한 물이 담긴 텀블러와 젖병과 분유
기저귀가 들어있는 파우치
쪽쪽이와 물티슈
뽀로로 보리차와 손수건까지
다 넣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요

방수와 보온보냉이 되는 기저귀가방이라 보리차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블레싱포유 조이 애니가든 기저귀가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놀았답니다
이날 입은 옷이 데님 원피스라 조이 애니가든과 더 잘어울리는 듯 해요

남편은 치즈 돈까스, 저랑 루비는 점심을 먹고와서 딸기 요거트를 주문했어요
치즈돈까스 맛있던데 양이 적어서 아쉬 웠다는 거..

옆 좌석에 육아용품이 가득 담긴 가방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지난번 외출엔 젖병을 빼 놓고 와서 차에서 급히 수유를 했었는데
오늘은 젖병까지 완벽하게 챙겼거든요

자다 일어나 분유를 먹은 봄이
트름을 하다가 살짝 게워냈어요

앞주머니에 챙겨놓은 손수건을 꺼내 슥슥 닦아주기도 하고요
주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외출한 기분이 제대로 나네요

정원에 있는 꽃이 참 예뻐 나가기 전에 또 이렇게 사진을 ㅋㅋ

집에갈 땐 맛있는 커피들고 왔어요
하나는 남편꺼, 하나는 친정엄마꺼랍니다
제꺼 아니구요 ㅠㅠ
모유 수유 중이라 커피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봄이 첫 예방접종 하던 날에도 블레싱포유 기저귀 가방 가지고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가야 했어서 대충 옷 입고 슥 걸치기만 했는데도 가방이 주는 귀여움이 남다르네요
소재는 고급스럽고 디자인은 참 귀여워요

봄이는 조이 애니가든과 함께 커가겠어요 ~